TIL/회고록

4주 학습 회고록 / 코딩을 즐겁게 해보자!!

Hanliang38 2020. 7. 13. 13:07

벌써 코드 스테이츠를 수강한 지 4주가 흘렀고,

PRE코스 마지막, HA를 앞두고 있다...

과제로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회고록을 작성하고자 한다.


2주 차까지는 간단한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3주차에 들어서면서 많은 것들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twittler 과제는 코딩을 하고 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재밌는 과제지만 DOM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웠고,

underbar과제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개념들을 이해하면 푸는 문제라서 인지 코플릿으로 학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recursion 과제는 아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과제인 것 같다. (나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이렇게 각각의 과제를 했지만... 페어로 진행할 때와 혼자 해보려 할때는 너무나도 달랐다.

 

혼자 과제를 진행할 때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물뜨러갔다가, 문제 읽다가 멍 때리다가, 문제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무작정 찾아보다가... 검색 키워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서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다가.... 겨우 얻은 정보로 힘들게 고민하고 도저히 안 되겠어서 다른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힌트를 얻고, 결국에는 문제를 풀어내는데 무려 3~4시간이 걸리게 된다...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란 말인가...

나는 내가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 퍼즐맞추기, 아이디어 구상하기 등 이런 활동을 할 때는 몇 시간이고 집중을 잘하면서 왜 코딩에는 집중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예전에 고등학생 때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왜 다른것들은 다 재밌는데 공부는 왜 이렇게 재미가 없을까... 나는 이걸 왜 해야 할까?'

 

내 생각에는 재미의 문제인 것 같다.

 


Twittler는 아직 완성되지 못한 과제지만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진행을 하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twittler를 할 때 재미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이렇게 작성하면 어떻게 동작이 되겠지? 실제 동작을 다른 곳에 이용해 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심지어 비슷한 형태로 다른 아이디어와 결합한 서비스를 머릿속으로 구현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recursion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recursion 과제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냥 어떻게 보느냐가 사람마다 다를 뿐...)

 

'문제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딱 봐도 어렵다...'

'막막하다...'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래서인지 과제를 진행하면서 너무 재미가 없었고 진도조차 나가지 않다가, 겨우 JSON.strigify에 대해 이해하면서 순서도를 작성하고,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었다.


코딩과 공부는 마찬가지로 '재미없다'라고 생각하면 정말 재미없고 따분한 일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한 후,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을 한다면 재밌는 일이 되어 집중하게 된다.

나는 나중에 취업을 위해서도 있지만 내 아이디어를 구현시키기 위해, 코딩을 시작했다.

내 생각대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얼마나 보람차고 기쁠까? 코딩을 하는 동안 얼마나 재밌을까?

 

지금은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재밌게 코딩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코딩을 즐겁게 해 보자!!"


오늘 아침 샤워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다.

(TMI지만, 나는 샤워를 할 때,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일상의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도록 동작시키는 로봇의 명령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을까?'

'그런 프로그래밍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분야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아두이노를 떠올리게 되었고,

나는 코드 스테이츠로 웹 개발을 배우고, 그리고 독학으로 아두이노를 배워서 내 아이디어를 구현해봐야겠다.

(아두이노는 단순히 코딩을 재밌게 하기 위함.)

그리고 이것들을 시작으로 여러 기술을 배워서 풀 스택 개발자로 성장해야겠다.